법고창신과 금과옥조(法古創新 金科玉條)
법고창신과 금과옥조(法古創新 金科玉條) 글쓴이: 김종규 파릇파릇한 새싹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엄동설한이다, 그래도 원단(元旦)이면 우리가슴에 희망의 기운이 생동함은 참으로 감사할 일이 아닐 수 없다. 국제적으로는 물론 국내 사정도 녹록한 곳이라고는 어디 한 군데 찾아보기 힘든 2017년을 우리는 그나마 무사히 보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후좌우 어디를 봐도 편한 곳이 없었기에 지난해를 그저 박물관 수장고 가장 깊숙한 곳에 널브러진 채로 처박아 두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일까? 유난히 올해 듣는 덕담은 더욱 간절하게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신년인사회에 오라는 데가 많다. 또 듣는 것보다는 말할 기회가 더 주어지곤 한다. 따라서 어떤 덕담이 좋을지는 늘 고민거리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