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경농무 출신인 제갈량이 관직에 오른 후 황제 꿈을 가진 적 있었는가?
궁경농무 출신인 제갈량이 관직에 오른 후 황제 꿈을 가진 적 있었는가? 제갈량은 관직에 나가기 전에 농사를 지었을까? 제갈량을 얘기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 중국에서는 ‘三顧茅廬’라 한다)로 관직에 나섰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려(草廬, 중국에서는 ‘茅廬’)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 주는 인상(印象)은 바로 농촌의 초가집이다. 그렇다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은 당연히 농민이다. 사서(史書)에서도 제갈량은 남양(南陽)에서 "궁경농무(躬耕隴畝)"했다고 하고 제갈량도 스스로 자기는 원래 "포의(布衣)"라고 말해서 더더욱 사람들로 하여금 제갈량(諸葛亮)은 관직에 나오기 전에 농사를 지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러했을까? 제갈량은 낭야 양도(琅邪陽都) 사람이다. 조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