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참마속의 사자성어는 과연 역사적 진실의 배경에서 온 것인가?
읍참마속의 사자성어는 과연 역사적 진실의 배경에서 온 것인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진상 마속(馬謖)의 죽음을 얘기하자면 역대이래로 사람들은 마속이 가정(街亭)의 패배이후 제갈량(諸葛亮)의 본영으로 돌아와 부형청죄(負荊請罪)한다. 결국 제갈량은 눈물을 흘리며 마속을 벤다. 경극 ‘실가정(失街亭)’이 바로 이 이야기이다. 이런 인상은 기실 나관중(羅貫中)의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왔다. 그중 95회에서는 마속이 군령장(軍令狀)을 쓰고 왕평을 부장으로 하여 병력 2만5천을 이끌고 가정(街亭)으로 가서 지킨다. 가정에 도착한 후 병법에 이르기를 "거고임하(居高臨下), 세여파죽(勢如破竹)" 즉,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싸우면, 그 기세가 파죽지세이다‘라는 말 및 "사지에 놓아두어서 산다(置之死地而後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