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은티마을 남근석 여근곡에 안긴 마을 남근석 세워 음양조화
괴산 은티마을 남근석 여근곡에 안긴 마을 남근석 세워 음양조화 은티마을 남근석. 지난 마을 제의 때 쳐놓은 금줄이 아직도 남아 있다.은티 마을은 멀고도 멀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나에게는 그렇게 멀어만 보이던 그 마을에 많은 사람들을 위한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원래 은티 마을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에 있는 것으로 관련 책자에 기록돼 있었다. 그러나 분지리를 찾아가 안말과 가장 깊숙이 있는 흰두뫼까지 들어가 물었으나 아는 이가 없다. 허탈한 심정으로 다시 괴산으로 방향을 돌려 내려오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영감님을 만났다. 찾아온 이유와 함께 남근석이 있는 마을을 물었더니 주저 없이 주진리(周榛里)라고 알려 주었다. 낯선 이방인에게는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도 찾기 어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