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의 심취(心醉)와 장서(藏書)의 광기(狂氣)
고전(古典)의 심취(心醉)와 장서(藏書)의 광기(狂氣) 나는 고전(古典)주의자는 아니다. 따라서 복고(復古)주의자는 더욱 아니다. 그러나 고문(古文)을 좋아해서 고전을 독학(獨學)하고 고전을 사랑해서 고서(古書)를 장서(藏書)한다. 시대의 조류(潮流)에서 현대적인 감흥(感興)을 느낀다. 전통적인 고전(古典)에서 유적(遺跡)된 고아(高雅)함을 느낀다. 물론 새로운 신향(新香)도 좋지만 오래된 고향(古香)도 좋다. 옛 문장은 고아(高雅)하다. 고전(古典)을 애호(愛好)하는 것은 고인(古人)의 숨결과 호흡(呼吸)이 농후(濃厚)한 덕성과 지성(知性) 때문이다. 이것이 고문(古文)의 보감(寶鑑)이다. 수십 년간 나는 고전에 심취(心醉)돼 거의 광기(狂氣)에 가깝다. 중국의 고전(古典)을 독학하고 고조선의 고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