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未熟)한 글이 나중엔 완숙(完熟)한 글이 된다
미숙(未熟)한 글이 나중엔 완숙(完熟)한 글이 된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완벽(完璧)하지 않다. 또 아무리 잘 쓴 글도 완전무결(完全無缺)하지 않다. 내가 쓴 글을 보면 기분이 상한다. 다시 읽어 보면 허술함이 많아서이다. 그래서 좀 더 잘 썼을 걸 하고 후회(後悔)하고 자책(自責)도 한다. 그러나 오타(誤打)만 없다면 두 번 다시 손을 대지 않는다. 못나도 내 글이니까. 이처럼 미숙한 글에 대한 반성(反省)은 앞으로 좀 더 잘 쓰자는 자신과의 약속(約束)이다. 글의 성패(成敗)는 인간내면과 의식세계(意識世界)에 잠재한 정신적인 완숙과 미완숙(未完熟)이 결정(決定)한다. 나는 자신을 미완성된 인간 혹은 미성숙 사람이라고 자인(自認)한다, 내 글과 내 심성은 아직 치기(稚氣)와 동취(童趣)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