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 끄집어내어 오늘을 경계하고 다시 내일을 반추하는 나의 기록
어제의 일 끄집어내어 오늘을 경계하고 다시 내일을 반추하는 나의 기록 내게 있어서 글쓰기는 지나간 세월의 흐름과 함께 경과(經過)했던 마음속에 깊이 묻혀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글로 나타내는 일입니다. 어릴 적에 기뻤던 일, 슬펐던 일, 좋았던 일, 기분 상했던 일, 기억하기 싫은 일, 생각하면 마음이 괴로워지는 일, 영원히 잊혀 지지 않은 일, 가슴 아프게 후회되는 일을 다시 떠올려 오늘의 자신을 성찰(省察)합니다. 그러므로 비망록, 회고록, 자서전 등 다양한 장르를 차용(借用)한 나의 글은 인간의 존재론적 숙명과 실존적 고독, 나와 인간관계 등을 나만의 특유 예리하면서도 섬세한 시각으로 포착(捕捉)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연구를 했던 이력은 나의 글에 독별한 시상(時狀)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