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되풀이되는 유통·제조사 기싸움에 소비자는 없다 [기자수첩-유통]
매년 되풀이되는 유통·제조사 기싸움에 소비자는 없다 [기자수첩-유통] 글 : 이나영 기자 쿠팡 이어 롯데마트도 CJ제일제당 등 식품 제조사와 갈등 결국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등 돌리기 전에 타협점 찾길 상품 납품단가를 둘러싼 유통사와 제조사 간의 주도권 싸움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햇반과 김치 등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 발주를 중단하고 CJ제일제당과 납품가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쿠팡이 요청한 마진율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쿠팡 측은 CJ제일제당이 약속한 물량을 보내지 않는 등 지속된 약속 불이행으로 발주를 중단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CJ제일제당의 납품률은 계약 수준의 50~60%에 그친다는 것이다. 또 제품 가격을 올리기 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