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가 분수를 모르고 고니고기를 먹겠다는 ‘외모지상주의’ 분칠
두꺼비가 분수를 모르고 고니고기를 먹겠다는 ‘외모지상주의’ 분칠 중국에는 “두꺼비가 고니고기를 먹으려 하는군(癞蛤蟆想吃天鹅肉)”이란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최고명작 “홍루몽(紅樓夢)” 제11회의 마지막쯤에 나오는 말입니다. 가서가 왕희봉(王熙凤)을 탐낸다는 말을 들은 평아(平兒)가 분해서 이런 말을 하면서 가서가 그런 생각을 품다간 꼭 제명에 죽지 못할 것이라고 욕을 합니다. “두꺼비가 고니고기를 먹으려 하는군”이란 말은 자신의 분수(分數)도 모르고 손에 넣기 불가능한 물건을 탐(貪)내는 사람을 비웃는 말입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똑똑히 알고 덤비라는 뜻이 됩니다. 못생긴 두꺼비주제에 아름다운 고니고기를 먹으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일깨워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주로 못생긴 남자가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