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민속박물관의 남근석과 여근석 풍요·다산 기원… 민중의 신앙
경복궁 민속박물관의 남근석과 여근석 풍요·다산 기원… 민중의 신앙 전북 순창군 창덕리 소재 남근석 복제품 성(性)은 가장 고귀한 것이면서도 오랜 기간 유교 전통에 갇혀 그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면 천박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민간에 전해 내려온 설화들과 전국 각지에 널려 있는 남근석, 여근석 등 각종 성 관련 민속자료들은 조상들의 성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상징물들이다. 전통 생활과 민속에 뿌리내린 성에 대한 올바른 접근 없이는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깊이도 얕을 수밖에 없다. 세계일보는 민속 가운데 살아 숨쉬는 성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하였다. ‘왜 민속박물관에 남근석을 세웠을까.’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가면 우리 민속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