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唯上知與 下愚不移(출중하게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고 못난 자는 변화시킬 수 없다)." 공자(孔子)는 자로의 곧고 불같은 성정(性情)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내심 있는 가르침을 통해 자로를 변화(變化)시키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천하(天下)의 공자가 일개 제자를 개변시키지 못한 이 일화(逸話)는 통속적으로 한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여실히 반영(反映)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생이란 인식을 통해서 감성이 열려지는 것이며 마음은 언제 어디에나 열려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의 착오(錯誤)는 인생이 우리들에게 주어진 데 있는 것이라 인정(認定)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