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상징은 자연이 변신한 다양한 색깔과 조화
사계절 상징은 자연이 변신한 다양한 색깔과 조화 지구는 주기(週期)를 기준으로 자전하고 계절은 자연의 조화(造化)에 따라 다양하게 변한다. 세월은 하루하루가 흘러서 지나가고 인간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며 살아간다. 망망한 사막(沙漠)의 고원 지방에는 무더위 뒤 엄동(嚴冬)이 닥치는가 하면 불타는 듯한 더위 뒤 얼음 속 같은 서늘한 밤이 닥치기도 한다. 혹서와 혹한을 완충(緩衝)시켜 주는 봄이나 가을이 없다. 이와 같은 냉혹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라난 아랍 사람들은 환대하다가도 약탈하고, 관대하다가도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극에서 극으로 급변(急變)할 뿐, 중간적인 조화란 찾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반해 추운 지방에서 흰색을 자주 보고 살아가는 북유럽 사람들은 내성적으로 침착하고 조용한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