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시대 사상가이며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道家)의 대표자인 장자(莊子)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이며 제자백가 가운데 도가(道家)의 대표자인 장자(莊子) 장자(莊子)는 몽(蒙)의 사람이니 이름은 주(周)이다. 일찍이 몽현(蒙縣) 칠원(漆園)의 아전을 지냈다. 양(梁)나라의 혜왕(惠王), 제(齊)나라의 선왕(宣王)과 같은 시대의 사람이다. 그의 학문(學問)은 넓어서 엿보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요점은 노자(老子)의 말에서 시작하여 노자의 말에 귀결한다. 그러므로 그의 저서 십여만언(十餘萬言)은 대체로 거의가 우언(寓言)이다. 어부편(漁父篇), 도척편(盜跖篇), 거협편(胠篋篇)을 지어서 공자(孔子)의 무리를 헐뜯고, 그리함으로 노자의 도(道)를 밝히었다. 장자(莊子) 속에 나오는 외루허(畏累虛)니, 항상자(亢桑子)니 하는 따위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지어낸 말로서 사실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