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최악 시나리오' 거론..."핵확산 의도 없으나 우리 인내심 시험 말라"
러시아 외무부 '최악 시나리오' 거론..."핵확산 의도 없으나 우리 인내심 시험 말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모스크바 시내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교착 상태에서 핵확산을 택할 의도는 없지만, 미국과 서방 측이 인내심을 시험해선 안 된다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7일 경고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핵확산 위험을 언급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른 사건의 전개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러나 우리의 중요한 이익을 침해하는 대가를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누구도 우리의 결의를 의심하고, 인내심을 실제로 시험해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