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초대박 상품
역사를 바꾼 초대박 상품 [만물상] 역사를 바꾼 초대박 상품 만물상 역사를 바꾼 초대박 상품 www.chosun.com 김홍수 논설위원 2000년 전 로마가 세계를 주름잡던 시절, 초대박 상품은 중국 비단이었다. 비단은 이집트 정복으로 돈이 넘쳤던 로마 귀족이 가장 갖고 싶어했던 사치품이었다. 같은 무게 비단과 금이 가격이 같았다. 로마의 한 역사가는 “매년 비단 나라(중국 한나라)로 흘러가는 금이 7t에 이른다”고 썼다. 비단길을 통해 함께 유통된 도자기, 차 등은 중국을 2000년 동안 무역 흑자국으로 만든 대박 품목이었다. ▶유럽은 대항해시대를 열어 대박 상품을 찾았다. 16세기에 스페인이 개발한 남미 포토시 은광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잭팟이라 불린다. 스페인은 100여년간 포토시 광산에서 1만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