頃刻경각이란
頃刻경각이란 頃刻(경각) : 목숨이 경각(頃刻)에 달했다는 뜻. ‘경각도 지체할 수 없으니 빨리 서둘러라!’는 글을 보거나, 말을 듣고 ‘경각’이 무슨 뜻인지를 바로 알 수 있는 학생이 많지 않을 듯! 하여 ‘頃刻’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하나하나 뜯어본다. 頃자가 머리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지다’(slant; incline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머리 혈’(頁)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匕(비)는 거꾸러진 사람의 모양을 본뜬 것이니 이것도 의미요소인 셈이다. ‘잠깐’(moment)을 가리키는 것으로도 활용되자 본뜻은 傾(기울 경)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刻자는 ‘(칼로) 새기다’(inscrib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니 ‘칼 도’(刀=刂)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亥(돼지 해)는 발음요소였는데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