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 열심히 하면 근육질이 되는 줄 알았지?
누워 있으면 중력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게 된다. 이 경우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몸은 힘을 쓰지 않게 된다. 누워 있는 상태가 계속되면 칼로리 소비는 최소화되고 기초대사량은 늘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다. 자꾸 눕는 대신 허리를 세워 앉아보자. 또는 최대한 집 안을 돌아다니며 자기 전까지 긴장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피트니스 클럽 ‘비나이더’의 소속 코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서 있는 것이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러닝머신 위를 한 시간 이상 달리면 근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온라인 미디어 ‘레드 바이블’의 트레이너 사라 린지는 무리한 유산소 운동은 근육 손실로 이어지고 몸이 쉽게 지치며 탄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체지방 연소를 목적으로 한 유산소 운동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체지방에 더해 근육까지 빠지게 되는 것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근육을 유지하려면 러닝머신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당장 몸무게가 덜 나가는 데 집착해 수분 섭취까지 줄이면 근육을 잃을 수 있다. 수분은 우리 몸을 이루는 근간이다. 혈액순환, 움직임, 근육 유지 등 모든 부분에 수분이 영향을 준다. 운동을 하면서 땀으로 수분을 배출하고 나면 혈액이 끈적해져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 결과 운동을 해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익스트림 트레이너와 피부과 전문의 엄일준 원장은 운동을 시작하기 약 30분~1시간 전 300ml 정도의 물을 마시고 15~20분마다 150~200ml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먹고 쉬는 일까지 모두 운동이다. 열심히 운동했다면 열심히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손상된 몸의 조직을 회복하고 성장하는 틈이 있어야 몸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 격렬한 운동 뒤에는 누구나 지연성 근육 통증이 온다. 이때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한다면 통증은 오래가고 질 좋은 운동을 하는 횟수는 줄어들게 된다. 근육의 피로가 누적된다는 이야기다. 또한, 부족한 수면으로 생긴 피로는 운동 중 부상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웨이트트레이닝 21년 경력자 오성관 전문의는 정상적인 수면 생활만큼 근손실을 줄이는 가장 좋은 행동이 없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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