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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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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대반격' 출정 선언 "성스러운 복수 축복하소서"...러시아 "F-16 전투기 지원은 확전 행위"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27일 "우리 것을 되찾을 시간"이라며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 속 장면 (영상 캡쳐=잘루즈니 총사령관 공식 텔레그램)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27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점령지를 되찾아오기 위한 '대반격' 출정을 선언했습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우리 것을 되찾을 시간"이라고 텔레그램에 적고 우크라이나군 장병들이 전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 약 1분 짜리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장병들은 이 영상에서 "신이시여, 우리의 결정적 공격, 우리의 성스러운 복수, 신성한 승리를 축복하소서"라고 외쳤습니다.

해당 영상은 이날 텔레비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방송됐습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최근 격전지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건강한 상태로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서기는 대대적인 공세가 "내일, 모레 또는 일주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같은 날(27일) 공개된 영국 BBC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같이 보기:

우크라이나 "러시아 몰아낼 대반격 이번 주 개시"..."잃을 수 없는 역사적 기회, 실수 용납 안돼"

다닐로우 서기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결코 잃어서는 안 될 역사적 기회이며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의 전체적 향방이 곧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공세 점점 강해질 것"

대반격의 전초전이 이미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대반격의 예비 작전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취지로 영국 신문 가디언에 밝혔습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하루나 특정 날짜, 특정 시간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복잡한 과정"으로 대반격이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것은 지속적인 해방의 과정으로, 보급선을 파괴하거나 후방의 창고를 파괴하는 등 일부 과정들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세의) 강도가 점점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와 서부 벨고로드주 등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본토에서 기간 시설 파괴 공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2014년 불법 병합한 크름반도(크림반도)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순식간에 차지한 자포리자주 등지에서도 근래 주요 시설 공격이 계속되는 중입니다.

같이 보기:

우크라이나 "흑해함대 사령부 공격, 우리가 했다" 인정...러시아 국방부, '마리우폴 도살자' 병참 차관 해임

■ 신형 무기 속속 무장

우크라이나는 대반격 준비를 위해 최근 서방으로부터 신형 무기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이달 초 영국으로부터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을 제공받은데 이어, 독일에도 순항미사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이 보기:

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타격 가능' 장거리 미사일 도입...영국산 '스톰 섀도' 사거리 300km

독일 현지 매체들은 지난 26일 최근 우크라이나가 독일에 사거리 500km에 이르는 순항미사일 '타우러스' 지원을 요청했다는 독일 국방부 대변인이 발언을 전했습니다.

다만 독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지원을 받아들일지 등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함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조종사의 F-16 전투기 운용 훈련을 동맹국이 공동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가운데, 폴란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같이 보기:

우크라이나군 F-16 전투기 조종 훈련 폴란드 등 여러 나라서 개시...'공군력 업그레이드' 전세 영향 주목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F-16 전투기를 언제 어떻게 지원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러시아 "불장난하고 있다"

이렇게 서방 국가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러시아는 연일 반발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8일 "서방 국가들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러시아 현지 방송에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지원에 관해 "확실히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단계적 확전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서구인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은 앞서, 핵무기 사용 위협까지 했습니다.

지난 23일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F-16 지원에 관해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의 파괴력이 커질수록 소위 '핵 종말'이라고 불리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같이 보기:

러시아 "핵전쟁 위험" 공개 경고 "미국에 전쟁 피해 배상 요구"...우크라이나군 F-16 전투기 훈련에 강력 반발

아울러, 핵 전쟁이 발발할 경우 그 책임은 "우크라이나 정권과 이를 후원하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영국과 같은 동맹국들이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벨라루스로 전술 핵무기를 이동 배치하는 작업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지난 2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회담을 통해 벨라루스에 러시아 핵무기를 보관하는 절차를 확정한 뒤 관련 합의문에 서명해 교환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의 핵무기들이 자국 영토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같은 날(25일) 말했습니다.

같이 보기:

러시아 핵무기 나토 경계 가까이 이동 시작...벨라루스 대통령 "보여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핵무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경계 가까이로 옮겨지게 됩니다.

러시아의 이웃나라인 벨라루스는 나토 동부 최전방 국가들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서방을 상대로 '핵 선제 타격'까지 언급했습니다.

같이 보기:

러시아 "핵 선제 타격 가능" 선언..."우크라이나 정부, 한반도식 38선 분단 추진"

VOA 뉴스 오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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