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안지은
"개 기르니까 심신이 이렇게 좋아지네"
천만 반려동물 시대라고 불리는 현재, 애완동물은 단순히 동물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 구성원 혹은 친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생활면에서나 심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되는 노년기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을 돌보느라고 머리도 쓰게 되고 육체적 활동도 많아져 치매나 우울증, 운동부족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이때 강아지가 가장 보편적인 애완동물인데,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는 다음과 같이 노인이 키우기 좋은 개 품종을 소개했다.
1. 푸들
매우 똑똑한 편이라 훈련시키기가 쉬운 편이다. 또한, 매일 산책만 시키면 별다른 운동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매달 털 손질을 필요로 한다.
주인과 강한 유대를 형성하는 편이고, 가족적인 환경 안에서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토이, 미니, 스탠더드 등 크기도 다양해서 자신에게 맞는 품종을 고르면 된다.
2. 포메라니안
포메라니안은 작고 털이 많아 귀엽게 생겼다. 외모만큼이나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길 바라는 성격이다. 그래서 비교적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을 수 있는 노년에 키우기 적합하다.
털이 길어 자주 빗질을 해줘야 하고, 짖는 소리가 다른 개들에 비해 큰 편이다. 고집도 센 편이지만 훈련으로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
3. 퍼그
퍼그는 주인 품에 안기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것보단 주인과 낮잠을 자는 것을 더 좋아하며 많이 짖지도 않는다. 신체적 활동을 많이 하기 어려운 노인의 경우 퍼그가 적합하다.
4. 몰티즈
몰티즈는 크기가 작아 무릎에 올려놓아도 무리가 없다. 똑똑하고, 장난스럽고, 따뜻한 성격이 특징이며 짧은 산책을 즐긴다. 하지만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하고, 자주 목욕을 해줘야 한다.
5. 골든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는 대형견이지만 크기와는 다르게 매우 친절하고, 살가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달리기나 수영 등 매우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고, 운동을 충분히 했을 때는 침착한 성격을 보인다.
하지만 힘이 강한 편이기 때문에 개를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주인이 필요하다.
6. 웰시 코기
에너지가 넘치고, 주인을 기쁘게 만드는 데에 취미가 있는 지능이 매우 높은 개다. 몸집은 작지만 매일 산책을 해야 할 정도로 활동적이다. 하지만 많이 짖는 편이라 거주 지역에 따라 문제시될 수 있다.
반려견 키우면 건강에 좋은 이유 5
특히 혈압-알레르기 환자에게 짱!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섰다. 1인 가구에서도 집에 돌아왔을 때 반겨줄 이로,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추세다.
가족도 친구도 24시간 동안 옆에 있어 줄 수 없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내가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준다.
◇반려동물이 건강에 이로운 이유
1. 스트레스 완화
미국 퍼듀대학교 수의과 대학 연구팀은 애완동물과의 관계를 유지할수록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존감을 향상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방출한다. 또한, 스트레스 수치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2. 적극적인 운동 효과
일리노이 대학 수의과 연구팀에 따르면 개를 기르는 사람이 기르지 않는 사람보다 주당 150분의 중간 강도 신체활동을 더 자주 한다.
애완동물을 데리고 있으면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일 동기를 갖는 것이다. 중간 정도의 걷기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3. 혈압 안정
콘월 대학에서 '고양이가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쓰다듬게 했다.
결과는 고양이와의 유대감이 깊은 사람일수록 혈압과 심박 수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고양이 구조 보호소의 자원봉사자보다 고양이 주인에게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4. 정신질환 완화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은 정신 분열, 양극성 장애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으로는 가족, 친구, 사회복지사, 동아리, 취미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 중 60% 환자들이 반려동물을 1순위로 꼽았다. 한 피험자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편견으로 고충을 겪지만, 반려동물은 편견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5. 아이들 알레르기 예방
스웨덴 예테보리대 대학 연구팀에서 총 1,278명의 어린이를 조사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질환 유병률이 48%였다.
반면, 한 마리 키울 때는 35%, 여러 마리 키울 때는 21%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히려 다양한 항원에 일찍부터 노출되면, 성장하면서 면역력을 얻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들 연구 결과는 전체 인구가 아닌 특정 집단, 특정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상대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결론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려고 선택한다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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